유명 팝가수 故휘트니 휴스턴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故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2012년 2월 11일(이하 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의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고인의 사망 3주기를 맞아 그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지 약 11일 째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故 휘트니 휴스턴은 1963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태어났으며 소울·가스펠 가수인 어머니 시시 휴스턴과 알앤비 가수인 숙모 디온 워윅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
이후 1978년 미국 알앤비·디스코 그룹 마이클 제이거 밴드의 ‘라이프즈 어 파티(Life's A Party)’에 백 보컬로 참여하며 음반 활동을 시작했으며 팝 밴드 머티리얼의 ‘메모리스(Memories)’(1982), 미국 싱어송라이터 폴 자바라의 ‘이터널 러브(Eternal Love)’(1983) 등에 보컬로 참여하며 경력을 쌓아 나갔다.
마침내 1985년 데뷔앨범 ‘휘트니 휴스턴’을 발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후 러브스 미)(I Wanna Dance With Somebody (Who Loves Me))’, ‘디든트 위 올모스트 해브 잇 올(Didn't We Almost Have It All)’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1992년에는 영화 ‘보디가드’에 출연,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OST로도 사랑을 받았고 1992년 바비 브라운과 결혼했으나 불화를 겪으며 마약에 중독됐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2007년 바비 브라운과 이혼, 마약 복용까지 시인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그렇게 화려했던 디바는 2012년 2월 11일, 베버리힐튼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후 경찰은 마약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 상태에서의 익사로 사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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