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하락, 美 원유비축량 증가…韓 수출물가 최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2 08: 12

국제유가
[OSEN=이슈팀]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비축량 증가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1.18달러, 2.4% 떨어진 48.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69달러, 2.99% 하락한 배럴당 54.7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486만 배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시장이 예측했던 370만 배럴보다 휠씬 많은 양이다.
더불어 최근 이어진 국제유가 하락에 한국의 지난달 수출물가는 28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1일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수출물가 지수가 82.71로 1987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원화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제품 수출가격 급락이 수출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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