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11일째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경찰이 범죄 수사로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경찰이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사건에 대해 범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크리스티나의 사건에 대해 범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사건은 범죄 수사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크리스티나가 발견된 장소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티나의 가족 측 관계자는 “경찰이 크리스티나의 마약 복용은 물론, 누군가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없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앞서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약물 중독으로 인한 의식 불명인 것인지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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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