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보름이 중국 영화 ‘헤밍웨이’에 전격 캐스팅 됐다.
한보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2일, “한보름이 쉬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중국 영화 ‘헤밍웨이’에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헤밍웨이’는 헤밍웨이와 같은 죽음을 꿈꾸는 40대 남자와 불치병을 앓고 있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20대 여자가 헤밍웨이를 통해 교감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스·멜로 작품으로, 한보름은 극중 여주인공 이리엔(伊蓮) 역을 맡아 나이를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감성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헤밍웨이’는 중국 3대 배급사 중 하나인 화샤영화배급사(夏電影發行有限責任公司)가 배급을 맡고, 중국 유명 배우이자 작가 겸 감독인 쉬청(徐程)이 연출을, 영화 ‘금동아심’, 드라마 ‘해피누들’ 등으로 잘 알려진 까오슈광(高曙光)이 남주인공 샤칭위엔(夏原) 역에 출연을 확정해 중국 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작품.
‘헤밍웨이’의 중국 관계자는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신비로운 이미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여주인공을 찾던 중 한국 드라마 ‘주군의 태양’과 ‘모던 파머’ 등을 통해 한보름을 눈여겨 보게 됐다”며 “한보름이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이 영화 속 여주인공 이리엔을 탁월하게 표현해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앞서 한보름은 중국-말레이시아 합작 영화 ‘유나’(가제)에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이미 촬영을 마친 바 있으며 현재도 중국 다방면에서 문의 및 러브콜을 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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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