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인 팀을 상대로 모든 면에서 정말 완벽한 경기를 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1차전서 비야레알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시즌 연속 대회 결승행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선제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헤라르드 피케도 1골씩 넣으며 승리를 도왔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그는 "우리는 위협적인 팀을 상대로 모든 면에서 정말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만족해 했다.
이어 그는 "무승부로 끝나진 않았지만 우리에게 정당한 결과는 아니었다"면서도 "(2-0 승리는) 좋은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모든 면에서 비야레알을 압도했다. 점유율에서 73-23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수(유효슈팅)도 17(6)-4(3)로 4배 넘게 많았다.
피케는 "우리는 엘 마드리갈(비야레알의 홈구장)에서의 경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걸 알고 있지만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월 5일 비야레알의 안방으로 장소를 옮겨 대회 4강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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