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식 감독 '조류인간', 미국 SXSW 페스티발 초청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2.12 08: 49

영화 '조류인간'(감독 신연식, 제작 루스이소니도스)이 제22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컨퍼런스 앤 페스티발(이하 SXSW 페스티발)에 초청됐다.
제22회 SXSW 페스티발은 오는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며, '조류인간'은 북미 프리미어로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
1987년 출범 이래, 매년 봄 미국 텍사스 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SXSW 페스티발'은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축제이다. 북미 최고의 뮤직 컨퍼런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마이클 패스밴더 주연의 영화 '프랭크'의 배경이 된 꿈의 무대다. 영화 섹션은 실험적이고 참신한 감각의 작품들이 선보여진다. 역대 한국영화 초청작으로는 노영석 감독의 '낮술'(2009), 조은희 감독의 '내부순환선'(2005) 등이 있다.

영화 '조류인간'은 15년 전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묘령의 여인과 길을 떠나게 된 소설가가 믿을 수 없는 진실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김정석, 소이, 정한비 등이 출연했다. 신연식 감독의 전작인 '러시안 소설' 속 소설이 또 한편의 영화로 파생된 실험적인 작품으로 전주영화제, 모스크바, 함부르크 영화제 상영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26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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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이소니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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