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국가장학금
[OSEN=이슈팀]이공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617억원의 국가장학금이 지원된다. 올해에만 2350명에게 장학금을 새롭게 지급한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장학재단은 경제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할 과학기술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이공계 국가우수장학생을 선발·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도에는 이공계 대학 신입생 1850명 및 재학생 1500명을 새롭게 선발하고, 기존 장학생 7100명을 포함하여 총 1만 500여명에게 617억원의 국가우수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핵심 국정과제인 SW중심사회 실현과 성과확산을 위해 SW 전공자 선발비율이 지난해 전체의 6%에서 올해 8%로 확대되며, 여성의 이공계 진출 장려를 위해 신규 장학생의 30%를 여학생으로 선발한다. 또 대학진학 후 우수한 역량을 보인 재학생을 이공계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재학중 우수자(3학년 대상) 선발도 확대된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1050명을 선발했는데, 올해는 1500명으로 늘린다.
신규장학생은 전국 4년제 대학 자연·공학계열 학과(부) 신입생 중 고교 재학 시절 학업성적 등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유형(약 1200명)은 수시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 중 대학 추천을 통해 선발하며, 수능유형(약 660명)은 수학 및 과학탐구영역 성적 우수자를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신청받아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재학중우수자(약 1500명)는 대학진학 후 우수한 역량을 나타낸 3학년 진급학생 중 대학 자체선발규정에 따른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이공계 국가우수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계속장학생 지원기준을 충족하는 한 재학 중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학기당 180만원의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시유형 및 재학중우수자는 대학별 인원배정(2월25일) 후 각 대학에서 추천받은 학생에 한해 온라인으로 오는 3월 3일부터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수능유형은 수능 등급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3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추천자 선발 일정은 대학별로 상이하므로 소속 대학에 개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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