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측 "스포? 관중에 자제 부탁..결과보단 내용 중요"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2.12 09: 39

MBC '나는 가수다3'가 일부 관중에 의해 탈락자에 대한 내용이 유출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제작진이 "매 회 관중에 자제를 부탁하고 있다. 또 결과보다는 내용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나는 가수다3' 측 관계자는 12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일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방송이 나가기 때문에 완벽하게 스포일러를 차단하기가 쉽지 않다. 매 회 관중에게 스포일러 방지 부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사실 결과보다는 내용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전 시즌에서 탈락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1위 가수 혹은 가수들의 노래 실력에 더욱 집중이 되고 있다"며 "또한 탈락을 했다고 해서 순위가 나빴던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본 방송을 보지 않고 결과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다"라고 덧붙였다.

'나가수3'는 매주 수요일 녹화를 진행, 다음주 금요일 방송 시스템으로 이뤄지고 있다. 스포일러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요일 녹화 후 금요일 방송이 적절하지만,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한편 이번주 방송에서는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라는 미션을 받고 가수들이 심사 숙고해 경연곡을 선정했다. 가수들은 신중현-빛과 소금-유재하 등 당대의 내로라 하는 선배 가수들의 명곡으로 선곡리스트를 꽉 채워 경연 전부터 긴장감과 경연의 열기를 느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오는 13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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