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이 핀란드 시장에 진출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Sandoz)와 쎌바이오텍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듀오락(DUOLAC)’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핀란드 시장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쎌바이오텍과 제휴를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는 총 160개 국가에 2만 6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바이오의약품(Biosimilar) 부문 북미,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약사다.
제휴를 통해 쎌바이오텍은 향후 5년간 ‘듀오락’의 대표 제품 5종 론칭을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핀란드 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최근 덴마크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핀란드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비타푸드 2014 박람회(Vitafoods 2014 Europe)’의 ‘신제품존(New Products Zone)’에 소개되며 주목받은 ‘듀오락 데일리 바이탈리티(DUOLAC Daily Vitality)’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듀오락 골드’, ‘듀오락 케어’와 동일한 균주로 조성, 비타민 C 성분이 추가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여행용 물갈이에 맞춤 설계된 ‘듀오락 스탑(DUOLAC Stop)’, 항생제 처방 후 장내 면역개선을 위한 ‘듀오락 리빌트 이뮨(DUOLAC Rebuilt Immune)’, 여행 전용제품인 ‘듀오락 트래블(DUOLAC Travel 2 in 1)’, 어린이 장환경에 맞춘 ‘듀오락 밸런스 키즈(DUOLAC Balance kid)’를 선보인다.
정현석 쎌바이오텍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산도스 핀란드와의 계약 체결은 쎌바이오텍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 올해 초 덴마크에 자체 브랜드 론칭 이후 인접 국가에서 문의가 쇄도했으며 북유럽을 중심으로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듀오락 유산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산도스의 Aleksei Zaitcev(마케팅 총괄이사)는 “쎌바이오텍의 뛰어난 기술력은 유럽 각지에 정평이 나 있다. 향후에도 듀오락의 우수한 제품력과 산도스의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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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