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나는 액션 배우다’ 편에 대해 “징계 결정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12일 OSEN과의 통화에서 “지난 11일 방송심의소위를 통해 ‘무한도전’의 ‘의견 진술’을 결정했다”며, “연휴 끝나고 제작진과 만나거나 서면으로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견 진술 후에 징계 수위가 결정 되는데, 제작진의 진술을 듣고 문제가 없다고 결정 날 수 있다. 다만 방송 내용에 대해 얘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무한도전’의 ‘나는 액션 배우다’ 특집은 지난달 24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 ‘신세계’의 엘리베이터신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당근으로 몸을 찌르고 정준하의 옷을 벗기는 등의 장면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심의에 따르면 ‘무한도전’에 대한 징계는 오는 25일 열리는 방송심의소위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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