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3659. 도쿄증권거래소 1부)은 12일 2014년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2014년 한 해간 게임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한국 지역에서는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52% 성장했고, 중국 지역에서는 연중 실시된 ‘던전앤파이터’의 고퀄리티 신규 콘텐츠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북미 지역에서도 하반기 긍정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5 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연 매출은 1729억 엔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한국 지역 내 ‘피파온라인3’와 ‘피파온라인3 M’의 월드컵 특수 프로모션 및 업데이트 성과를 비롯해 기존PC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의 호조, 중국 지역 내 ‘던전앤파이터’의 고퀄리티 콘텐츠 업데이트 연중 실시, 엔화 약세 등이 주요 요인이었다.
영업 이익은 455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손상차손 인식, 매출 증대에 따른 로열티 비용 증가, 지급 수수료 및 인건비 증가, 지역 매출 믹스의 변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순이익은 293억 엔으로 전년 대비 3% 줄었다.
4분기 실적을 정리하면 매출은 429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7억 엔으로 전년 동기 영업 이익은 3억 엔이었다. 순손실은 45억 엔으로 전년 동기 분기 손실은 44억 엔보다 소폭 늘어났다.
넥슨이 예상한 2015년 1분기 실적 전망을 들여다보면 2015년 1분기 예상 매출은 443억 엔~ 477억 엔 범위 내이고, 예상 모바일 매출은 74억 엔~81억 엔 범위 내이다. 예상 영업이익은 147억 엔~181억 엔 범위, 예상 순이익은 128억 엔~157억 엔 범위 내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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