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안판석 PD "배우 이준, 연기 잘 해…믿고 맡긴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2.12 17: 44

 '풍문으로 들었소' 안판석 PD가 배우 이준에 대해 "연기를 잘 해 믿고 맡긴다"고 말했다.
안판석 PD는 12일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현장공개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안 PD는 캐스팅 기준을 묻는 질문에 "오랫동안 나이든 작업하고만 작업해오고 중년물을 계속 해와서 젊은 배우를 잘 모른다. 작가나 조연출들에게 추천을 해보라고 했다. 일반인들에게도 물어봤다. 다 받아 봤는데 대부분 공통성이 있고 비슷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등장하는 인물들 라인업을 해놓고 명단을 만들었는데 거기 이준이 포함 돼 있었다. 전작들을 살펴 보고 연기를 어떻게 하는 사람인지 봤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이준이 출연한 MBC '미스터 백' 씬을 봤는데 재주가 있더라. 연기를 잘하고 내가 생각하는 계열과 맞는다. 그럴듯하고 자연스럽다. 리얼한 연기를 하더라. 믿고 맡겨도 되겠다 생각해서 캐스팅 했다"고 설명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화제작을 함께한 안판석-정성주 콤비의 신작으로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종영하는 드라마 '펀치' 후속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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