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완패를 당해 3위 추격에 실패했다.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0-3(24-26, 15-25, 7-25)으로 패했다. 한 세트도 얻지 못한 흥국생명은 3위 IBK기업은행(승점 39점)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11승 12패, 승점 32점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의 완패였다. 특히 3세트 7점은 역대 한 세트 최소득점 타이 기록이었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서브와 서브 리시브에서 차이가 난 것 같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제외하면 범실도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 리시브 라인이 한 번 안 됐을 때 빨리 회복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패인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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