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산체스, 계속 출전한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2.12 21: 17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보다 높이 날지 못했다. 산체스 없이는 이륙할 수 없었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1-3(22-25, 17-25, 26-24, 21-25)으로 패했다. 한국전력의 8연승 제물이 되며 3연패에 빠진 4위 대한항공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14승 14패, 승점 43점에 머물렀다. 3위 한국전력과는 승점 7점차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4세트에 레드카드를 받은 상황에 대해 “학민이의 공격이 터치아웃이라 생각해 항의를 했는데 심판이 인상을 쓰더라. 감독이 항의할 수는 있지 않은가. 거기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심하게 한 것도 아니었다. 경기 흐름을 끊긴 게 아쉬웠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앞으로도 기용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앞으로도 허리 운동을 하고 준비 할 것이다.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준비하겠다. 허리 통증은 많이 사라졌는데, 불안감이 있어서 100% 할 수 없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80% 정도는 하려는 모습을 봤다. 다음 경기엔 정상적으로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신영수의 몸 상태도 좋지 않은 것이 김 감독의 고민이다. 김 감독은 “영수도 허리가 좋지 않다”며 주전 선수들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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