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아픈 현빈의 병간호를 하며 예전처럼 티격댔다. 그러는 도중 둘 사이에는 묘한 두근거림도 함께 번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8회에서 구서진(현빈 분)은 극도의 불안감으로 인해 몸져누웠다.
이같은 서진의 모습을 걱정하던 장하나는 결국 집안을 뒤져 약과 온도계, 그리고 긴급전화 상담 등을 통해 병간호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있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설레임도 싹텄다.

하지만 구서진은 이내 차갑게 변하고, "너 때문에 로빈이 나타났다"며 "가지지 말아야할 희망을 가졌고, 결국 제자리다. 손 내밀지마. 희망 주지마. 너만 아니었으면 살던 대로 살 수 있었다. 근데 왜 나타났냐"고 소리를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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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