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신이 1년간 모의고사 성적을 속인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고맙다 아들아'에서는 시우(이정신)가 1년동안 성적을 조작해 부모들을 속인 사실이 밝혀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은희(이아현)는 학원을 찾아가 시우가 그동안 자신을 속인 사실을 알게돼 분노한다.
집에 돌아온 은희는 이 일로 형준(최진호)과 대판 싸운다. 그 시각 시우는 건물 옥상에서 자살 시도를 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재우(안재민)는 시우를 찾아 "왜 이러고 사냐"고 그러고, 시우는 "나 등신 같아서 한발짝도 못 움직이겠더라"고 말한다. 재우는 "왜 성적을 속였냐"고 묻고, 시우는 "내가 등신취급하니까 그랬다"고 말한다. 이에 재우는 "니 인생이잖아. 비겁하게 살지 마라"고 충고하며 오열했다.
'고맙다 아들아'는 대학 입시로 인한 두 가정의 서로 다른 갈등과 애환을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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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아들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