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끝내 사망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2.12 22: 41

어린이대공원
[OSEN=이슈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씨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이 시설 점검을 위해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응급실에 실려 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동물원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없애고 사자를 격리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CTV를 확인한 경찰에 따르면 씨는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사자에게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김 씨 목 부분에 난 상처가 출혈을 일으키며 사망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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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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