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강해졌다..오민석에도 당당 “화풀이 말라”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2.12 22: 45

‘킬미힐미’ 지성이 신세기에서 차도현으로 인격이 바뀌었지만 전보다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2회에는 차기준(오민석 분) 앞에서 당당한 차도현(지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준은 도현이 신세기 인격으로 있을 때 자신에게 거침 없이 말하고, 애인인 한채연(김유리 분)을 도발한 것에 대해 감정이 상해있던 상황이었다. 그는 도현을 벽으로 밀치고 “너 이랬다 저랬다 콘셉트 바꿔가면서 사람 신경 긁는데 확실히 해라”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도현은 침착했다. 그는 “기분 상하면 사과하겠다. 살다 보면 한 번씩 막나가고 싶을 때가 있다. 그 동안 많이 쌓였나 보다”라고 해명을 한 후, 채연에 대해서도 “형은 그렇게 자신이 없냐”며 기준의 기를 꺾었다. 도현은 “채연이한테 미련도 없다. 나한테 화풀이 하지 말아라. 없어 보인다”고 쐈다.
도현은 세기가 자신의 삶을 망쳐놓을까 봐 걱정했지만, 오히려 세기의 뒷수습을 하며 도현은 한 단계 강해졌다. 달라진 도현이 극의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했다.
한편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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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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