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형이 서두원과 최무겸의 격투기 경기를 실제로 보고는 “인생을 본 것 같다”며 감탄했다.
정재형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송가연과 함께 서두원과 최무견의 실전 경기를 보러 갔다.
15분의 경기 후 연장전까지, 긴장감 넘치는 시간이 이어졌다. 정재형은 송가연과 함께 경기에 몰입하며 현장에서 함께 호흡했다. 하지만 결과는 서두원의 패배였다. 그럼에도 서두원은 웃으며 최무겸을 안았고, 피 튀겼던 경기 후에 우정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본 정재형은 “정말 멋있더라. 서두원 선수가 진짜 남자답고, 후배들은 응원하고, 정말 뭉클했다”며, “인생을 본 것 같다. 격투기의 미생이랄까, 그런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가연은 이에 대해 “결과가 이렇게 나오면 욕을 먹는 것은 사실이고, 우리가 땀 흘리는 것은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다”고 현실적으로 말하며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재형은 “두 선수가 얼마나 많은 연습을 거쳐서 여기에 왔나, 둘이 껴안는 장면에서 뭉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스타들이 한 번은 꼭 배우고 싶었던 가슴 속 로망들을 개인과외를 통해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성시경, 김성령, 송가연, 정재형, 이태임, 이재훈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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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