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호텔 총지배인과 성시경의 몰래 카메라에 깜빡 속았다.
김성령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호텔 안내 직원으로 활약했다. 이날 VIP 고객이 등장했는데, 그는 다름아닌 이 호텔의 총 지배인이었다.
호텔 총 지배인인 닐스 아르네 슈로더는 김성령과 성시경에게 방을 직접 보여달라거나, 약을 사달라는 등 다양한 부탁을 하며 이들의 능력을 봤다. 그리고 이후 성시경에게만 살짝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성시경은 슈로더와 함께 짜고 김성령을 속일 몰래 카메라를 계획했다. 김성령이 준비한 방에 간 슈로더는 계획한 대로 방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결국 김성령에 “매니저를 데리고 오라”고 화를 내다가는 “이 곳에 못 있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김성령은 이후 식사 자리에서 매니저에게 이 사실을 말할 생각에 발을 동동 굴렸다. 하지만 슈로더가 총 지배인으로 등장했고, 김성령은 “어지럽다”며 주저앉고는 안도의 웃음을 지었다.
한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스타들이 한 번은 꼭 배우고 싶었던 가슴 속 로망들을 개인과외를 통해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성시경, 김성령, 송가연, 정재형, 이태임, 이재훈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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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