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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고맙다' 이정신, 연기자 타이틀 아깝지 않다





[OSEN=이지영 기자] 이정신이 첫 주연작에서 격한 감정신들을 제대로 소화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그룹 '씨엔블루' 출신으로 다른 멤버들에 비해 뒤늦게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이정신. KBS 주말극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연기자로 신고식을 치뤘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고맙다 아들아'라는 특집극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11일, 12일 양일간 방송된 2부작 KBS 특집극 '고맙다 아들아'은 사수와 삼수에 실패한 재우(안재민)와 시우(이정신)라는 인물을 통해 대학입시 제도에 매몰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명문대학이 목표인 부모와 갈등하는 두 사람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발생하는 오해를 그려냈다.


12일 방송에서는 1년간 부모에게 모의고사 성적표를 속여온 시우가 부모에게 들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시우의 어머니 은희(이아현)는 학원에 들렀다가 시우가 그동안 모의고사를 한번도 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그동안 시우가 상의 1%의 성적표를 꼬박꼬박 갔다줬기에 그 배신감이 컸던 것. 결국 실신까지 하고, 집으로 와서는 남편 형준(최진호)과 다툼을 벌인다.


그 시간 시우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이 마저도 마음대로 안돼 좌절한다. 이후 혼자 묵고 있는 펜션으로 재우가 찾아와 위로를 하고, 시우는 등신 취급하는 부모를 속일 수 밖에 없었던 속내를 고백하며 오열했다.


이 신에서 이정신은 절절한 감정 연기로 입시에 시달려온 시우의 지치고 고된 마음을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후 재우와 시우는 지리산 둘레길을 등산하며 다시 한번 부모님과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시우는 형 재우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가 재우가 "스타 강사에 일류 기숙사 붙여준 부모님에게 감사하라"고 하자, 발끈하며 "부모님은 나의 성적표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다"고 분노를 쏟아냈다. 이정신은 감정기복이 느껴지는 이 신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같은 그룹 멤버 정용화나 강민혁에 비해 연기자로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정신. 사실 이정신이 연기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정신은 첫 주연작에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그의 앞날을 기대케 했다.


bonbon@osen.co.kr


<사진> '고맙다 아들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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