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美 온라인매장 낸다..'웨어러블기기 먼저'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2.13 10: 28

중국 샤오미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대신 웨어러블기기와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먼저 미국 시장에 진출 한다는 계획이다.
13일(한국시간) 매셔블, BGR 등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국에 샤오미 액세서리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미 매장(Mi.com)'을 열겠다고 밝혔다.
휴고 바라(Hugo Barra) 샤오미 글로벌 부사장은 "샤오미는 그동안 Mi.com을 통해 샤오미 매장이 없는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해왔다. Mi.com을 새로운 마켓에 여는 것은 매우 많은 자원과 일, 실행계획을 요구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또한 휴고 바라 부사장은 "지금으로서는 5개월 내에" 미국에 매장을 내겠다는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샤오미는 미국 미 매장에 스마트폰 대신 '미 헤드폰'이나 '미 파워뱅크' '미 밴드' 등 웨어러블 제품을 위주로 판매를 시작한다. 그 이후 스마트폰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샤오미가 온라인 '미 매장'으로 먼저 미국 등 기존 수요가 견고한 지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삼성이나 애플, 블랙베리등의 수요가 이미 단단한 선진국 시장에 액세서리로 새로운 고객 확보에 기회를 엿본다는 것.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가 미국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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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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