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파랭킹
[OSEN=이슈팀]한국 피파랭킹이 35개월 만에 일본을 제쳤다.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일본보다 높은 자리를 자치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5년 2월 FIFA 랭킹에서 한국은 608점을 받아 전체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일본이 605점으로 55위에 기록됐다.
한국 피파랭킹이 일본을 앞선 것은 35개월 만이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일본보다 높은 순위에 기록됐다. 당시 일본은 2012년 1월 19위였던 순위가 두 달만에 33위까지 내려오면서 30위에 오른 한국에 역전을 허용했다. 2004년 7월(한국-20위, 일본 24위) 이후 처음 벌어진 일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영향이 크다. FIFA 랭킹 산정방식에서 대륙별 대회 본선은 일반적인 친선경기보다 가중치가 3배 높다. 대륙별 대회 본선보다 가중치가 높은 대회는 월드컵(4배)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15계단이 올랐고, 8강에서 탈락한 일본은 1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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