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 새출발 '승부사' 이승현, 전태양과 함께 GSL 8강 합류할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2.13 12: 52

블리즈컨을 포함해 세계 5대 프리미어 스타2 대회를 휩쓴 스타2 최강자 '승부사' 이승현(18)이 KT 이적 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선다. 그 무대는 GSL로 이승현은 팀 동료인 전태양과 함께 최병현 김민철과 함께 두장만 주어지는 GSL 8강 진출을 노린다.
이승현은 13일 서울 대치동 강남 곰exp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5 GSL 시즌1 코드S' 16강 B조 경기에 출전한다. 첫 상대는 최병현, 다음 경기 대진인 전태양-김민철과 8강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지난 11일 KT 이적 후 첫 대회 출전으로 벌써부터 e스포츠 팬들이 거는 기대감은 크다. KT 이적 발표 직전에 합류한 이승현은 4일 밖에 안되는 시점에서 김대엽의 스타2 스타리그 4강 진출의 큰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운영에 능한 이병렬이 초반부터 압박을 주는 전략으로 김대엽을 몰아쳤지만 이미 초반 압박의 대명사인 이승현과 연습을 통해 숙달이 된 김대엽은 이병렬의 공격을 버텨내면서 생애 첫 스타리그 4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KT 스타2팀 강도경 감독은 "이승현 선수가 KT에 와서도 많은 개인리그 우승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 하고 싶은 모든 걸 해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승현 역시 "KT에 와서 선배들과 함께 긍정적인 시너지가 어떤건가를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 며칠 안됐지만 너무 가족처럼 해주셔서 감사하다. (전)태양이형과 함께 GSL 8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 2015 GSL 시즌1 코드S 16강 B조
1경기 이승현-최병현
2경기 전태양-김민철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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