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의사행세를 한 남성이 100명이 넘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촬영해 음란물 사이트에 판매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CNN의 지난 5일 보도에 따르면 노구치 히데유키(54)라는 남성은 수면 연구를 하는 의사라고 속이고 무의식에 빠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노구치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이 1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자신이 피해를 입었는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된 자신의 성폭행 장면을 보고 경찰에 신고해 노구치를 잡게 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노구치는 지난 2012년부터 수면 연구를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냈고,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구치는 광고에서 10대부터 40대 여성을 모집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노구치는 의료 교육을 받거나 의료 전문 지식이 전혀 없으며, 수면 연구를 한다며 여성을 격리시켜 마취시킨 다음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녹화했다. 녹화한 영상은 음란물 제작자들에게 1000만 엔(약 9250만 원) 가량을 받았다.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