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가 '인간의 조건2'를 보며 자신의 패션 센스에 실망했음을 알렸다.
메이비는13일 오후 경기도 파주 황토집에서 열린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2’의 제작현장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메이비의 반응에 대해 "'오빠 드라마에서 멋있게 봐 호감었는데 '인간의 조건2'에서 실망이었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는 여기에 편하게 온다. 저희 본 집하고 가까워서 거의 옷이나 헤어스타일에 대해 신경을 안 쓴다. 메이크업도 안 하고, 놀고 만들고 하면서 같이 할 일이 있으면 할 일 하고, 모자가 안 맞고 옷 배합이 안 맞아서 메이비 씨한테 지적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또 "봉태규가 잘 입어서 어떻게 잘 입느냐고 물어본다. 타고나는 거 같다. 누구한테 배우는 게 아니라 감이 좋아 잘 입는다. 메이비도 잘 입는다. 그렇게 조화롭게 배합을 못 하겠더라. 메이비는 '인간의 조건2'를 보면 내가 옷을 어떻게 입는 거, 헤어가 어떤지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인간의 조건2’는 윤상현, 은지원, 허태희, 봉태규, 현우, 김재영이 멤버로 함께 한다. 현재 멤버들은 자가용, 인터넷, 돈, 쓰레기, 휴대폰 없이 사는 ‘오無 라이프’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배우로 구성된 ‘인간의 조건2’는 파주의 황토집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선택, 미션에 오롯이 몰입하며 새로운 그림을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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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