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실수 하나가 너무 아쉬워'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2.13 22: 19

박소연(18, 신목고)이 사대륙선수권대회 첫날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소연은 13일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27.99점 PCS 25.48점을 받아 총점 53.47점을 기록, 19명의 선수 중 10위에 올랐다. 지난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57.22점에 3.75점 부족한 점수다.
3그룹 5번째로 은반에 나선 박소연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룹에서 토룹 점프를 더블 처리하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등 실수가 이어졌다. 더블 악셀 이후 레이백 스핀과 체인징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모두 레벨 4를 받았다.

앞서 1그룹 4번째로 은반에 나선 김해진(18, 과천고)은 51.41점(TES 28.72, PCS 22.69)을 받아 박소연과 나란히 11위에 올랐다. 첫 번째로 경기를 치른 채송주(17, 화정고)는 트리플 럿츠에서 두 발로 착지하며 GOE 감점을 받았고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42.16점(TES 21.84점, PCS 20.32점)을 받아 15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 쇼트프로그램 1위는 미야하라 사토코(일본, 64.84점)가 차지했고 그레이시 골드(미국, 62.67점)이 2위, 혼고 리카(일본, 61.28점)가 3위를 기록했다.
박소연이 연기후 아쉬워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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