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의 고생길이 열렸다.
손호준은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이하 ’삼시세끼‘)’에서 고정으로 다시 만재도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준은 서울 상경의 꿈이 좌절되는 것을 맛봤다. 거센 바람 때문에 여객선이 결항된 것. 결국 운명처럼 끝까지 만재도에 남은 손호준은 담담히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채 만재도 생활을 이어나갔다.

유해진과 함께 바다 낚시에도 나가고 홍합 손질도 하며 선배들을 돕던 손호준은 서울로 돌아간 지 열흘 뒤, 다시 만재도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고정이 된 것.
고정이 된 손호준의 표정은 어두웠고 게스트가 아닌 고정으로 온갖 궂은 일을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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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