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캐롤(웨스트 햄)이 무릎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복귀가 힘들게 됐다.
4~6주 뒤 복귀를 바랐지만 결국 시즌 아웃이다. 웨스트 햄은 13일(이하 한국)이 캐롤의 부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웨스트 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롤이 17일(현지시간)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캐롤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햄튼과 원정경기 직후 무릎에 이상을 느꼈고, 경기 후 무릎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샘 앨러다이스 웨스트 햄 감독은 "무릎 내측 인대가 약간 찢어진 것 같다. 행운이 따른다면 (복귀까지) 4~6주의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며 캐롤의 빠른 회복을 바랐다.

하지만 앨러다이스 감독의 바람은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 13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은 결과 캐롤의 인대 부상은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좋지 않았다. 수술이 잘 되더라도 회복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웨스트 햄은 "회복 단계를 봤을 때 캐롤이 남은 시즌 내에 복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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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햄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