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소방수' 홀랜드, 825만 달러에 연봉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2.14 00: 44

지난해 캔자스시티의 막강 불펜진을 이끈 '끝판 대장' 그렉 홀랜드(30)가 연봉조정위윈회를 피해 소속팀과 2015년도 연봉 계약을 맺었다.
미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와 홀랜드가 825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연봉조정위원회를 피했다"라고 보도했다.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가진 홀랜드는 올해 연봉으로 900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캔자스시티의 제시액은 665만 달러로 이보다 훨씬 낮았다. 다만 조정위원회로 가기 전에 홀랜드 쪽의 요구를 좀 더 수용하는 선에서 계약이 이뤄졌다.
캔자스시티 불펜의 핵심인 홀랜드는 마무리 풀타임 첫 시즌인 2013년 47세이브를 기록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도 46세이브를 수확하며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하나로 거듭났다. 웨이드 데이비스, 켈빈 에레라와 함께 캔자스시티의 막강한 불펜진을 구성하며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올려놓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올해 연봉조정 첫 자격을 얻은 홀랜드는 1년차부터 좋은 조건에서 계약을 마침에 따라 향후 대박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데이비스와 연장계약을 맺은 것에 이어 에레라와도 13일 2년 415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여기에 홀랜드까지 계약을 마무리하며 2015년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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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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