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지난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애디슨 리드가 487만 5,000달러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이하 한국시간) 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는 리드가 5만 달러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리드는 이번에 첫 번째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었고 560만 달러를 원했다. 이에 대해 구단은 470만 달러를 제시해 격차가 컸으나 약간의 인상 + 인센티브로 연봉조정을 피하게 됐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 됐던 리드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2년 부터는 마무리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3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40세이브를 올린 뒤 그 해 12월 내야수 맷 데이비슨과 1:1 트레이드 됐다.

애리조나에서도 지난 시즌 62경기에서 59.1이닝을 던지면서 32세이브(1승 7패)를 올렸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이 4.25로 2013년의 3.79에 비해 많이 높아졌다. K/9=10.5, BB/9=2.3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보다 좋아졌지만 플라이볼이 많은 투수여서 돔인 체이스필드를 사용하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드는 지난 해 47.6%의 플라이볼로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 중 13번째로 많았던 반면 그라운드볼 비율은 28.9%로 불펜 투수 중에서 3번째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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