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진에어, 스타2 프로리그 1R 우승팀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2.14 06: 21

1라운드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한 SK텔레콤 T1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ST요이, CJ 엔투스를 꺾은 진에어 그린윙스가 1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결승전에서 프로리그 포인트 40점과 라운드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놓고 대결한다.
두 팀은 이번 1라운드 결승전의 선봉으로 조중혁(SK텔레콤)와 김도욱(진에어)을 내세웠다. 두 선수는 프로리그에서는 처음으로 대결하게 되며, 국내 개인 리그를 포함한 상대 전적은 김도욱이 3승 2패로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상황이다.
SK텔레콤 T1은 다승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시즌 무패 이신형(6승 0패)과 3위인 박령우(5승 3패)의 활약이 팀의 승리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최근 박령우(SK텔레콤)가 양대 개인 리그 16강에서 조성주-하재상(이상 진에어)에게 패배해 탈락했는데,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이들을 다시 만나 되갚아 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1R 플레이오프에서 CJ 엔투스를 상대로 이병렬이 2승을 기록하고 김도욱과 조성주가 1승을 거두면서 이번 결승전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 선봉이었던 김유진, 양대 개인 리그에 진출한 하재상 등 종족별로 다양한 선수층을 가진 상황에서 어느 선수를 기용 할지가 관심사다.
이번 결승전에 쓰이는 맵 별 전적을 확인 해 보면 1세트와 7세트에 쓰이는 ‘까탈레나’ 전장에서는 이신형(SK텔레콤)이 3승 0패, 김도욱(진에어)이 2승 1패를 기록중이다. 박령우(SK텔레콤)는 5세트 전장인 ‘세종 과학 기지’에서 4승 0패를, 조성주(진에어)는 6세트 ‘회전 목마’에서 현재 7승 4패로 이번 시즌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는 지난 2014시즌 1R 준플레이오프에서 원이삭(전 SK텔레콤)이 4킬을 성공해 SK텔레콤 T1이 4-1로 승리했으며, 4R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 방태수(전 진에어)의 3킬과 김유진의 마무리로 진에어 그린윙스가 4-2로 승리한 기록이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1R 2주차 당시 ACE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령우(SK텔레콤)가 조성주(진에어)를 제압하고 SK텔레콤 T1이 3-2로 승리했다
scrapper@osen.co.kr
SK텔레콤과 진에어/ KeSP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