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생일파티 논란' 호날두에 "아무 문제 없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14 08: 19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패배 후의 생일파티로 논란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와 선수들을 옹호했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서 0-4로 완패한 후 호날두가 성대한 생일 파티를 연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대패 후에 파티를 즐긴 호날두와 그의 생일 파티에 참가한 일부 선수들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리그 23라운드 데포르티보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아는 한 호날두의 파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선수들의 사생활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 문제는 선수들의 프로 의식이 결여됐다고 주위에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단언한 후 "선수들은 항상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왔다. 그들은 모두 프로고, 나는 그 사실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고 믿음을 전했다.

또한 안첼로티 감독은 "(마드리드 더비 패배에 대한)불만이나 실망은 이해할 수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그런 불만과 실망을 느낀 지난 일주일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자극으로 이어가야만 한다. 연습에서 우리 팀은 그에 대한 좋은 답변을 내놓았고, 데포르티보전에서 선수들이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여 비난에 휩싸인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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