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측 “김유리, 도도녀? 숨은 분위기메이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2.14 08: 31

‘킬미, 힐미’ 김유리의 따뜻하면서도 우아한 면모가 돋보이는 ‘소프트 스완(swan)녀 세트’가 공개됐다.
김유리는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 기준(오민석 분)의 약혼녀이자, ID 엔터테인먼트 ‘아트 팀장’ 한채연 역을 맡아, 도현(지성 분)의 첫사랑으로, 기준, 리진(황정음 분)과 복잡한 사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유리는 ‘킬미, 힐미’에서 미모, 집안, 돈, 능력 등을 모두 갖춘 완벽한 ‘셀럽(셀러브리티)녀’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차가운 말투와 도도한 행동으로 중무장, 지성과 오민석 사이에서 만만치 않은 ‘여우 밀당전’을 벌이고 있는 것. 얼음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냉미녀’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김유리가 극중 모습과는 180도 다른, 따스한 ‘온미녀’로 변신해 현장을 달구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금방이라도 섬유유연제 향이 날 것 같은 부드러운 모습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 오민석과 베드신을 찍을 때는 평소보다 노출이 있는 의상임에도 불구, 반짝반짝 ‘고품격 우월 미소’로 촬영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커피 잔을 들고 살짝 쑥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가 하면, 새하얀 니트를 입고 조용히 대본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김유리는 ‘킬미, 힐미’ 현장에서 ‘투샷의 여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귀띔. 김유리가 쉬는 시간이 되면 함께 출연하는 분량이 많은 오민석, 김나운 등과 자연스러운 커플 샷을 남기며 즐거운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 오민석과는 드라마 속 모습보다 더 다정한 기류를 조성하며 ‘리얼 연인st 컷’을 완성했다. 또한 김나운과는 다정다감 ‘친모녀 포스’를 풍기며 화기애애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실제 김유리는 극중에서 보여지는 다가가기 어려운 세련된 커리어우먼의 이미지와 전혀 다르다”며 “선배 연기자들에게 깍듯하면서도 편안한 태도로 먼저 다가가 쾌활한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숨은 분위기 메이커라고 전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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