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안혜경 "기상캐스터 꼬리표 떼고 싶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2.14 09: 22

배우 안혜경이 기상캐스터 꼬리표를 떼고 싶다고 말했다.
안혜경은 1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9년만에 MBC 신사옥에 있는 뉴스 스튜디오를 찾았다.
기상캐스터 시절을 떠올리며 한 차례 날씨를 전한 그는 "기상캐스터가 어떻게 보면 가장 좋았던 타이틀이다. 그것보다 더 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기상캐스터라는)꼬리표 떼놓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한 배역 하나하나가 사소하거나 하찮은 배역이 아니란 것, 다 극에 필요한 인물이고 중요한 양념 역할이라는 것, 내가 기가막히게 잘 소화해 신스틸러가 될 수 이다면 이걸로 행복할 것 같다"고 앞으로의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로 전향한 안혜경의 일상,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애를 이기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윤종배-권희정 커플의 사연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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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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