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13일째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남편 닉 고든이 처음으로 입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남편 닉 고든이 침묵을 깨고 자신을 둘러싼 보도들에 대해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닉 고든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크리스티나의 병실에 들어가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닉 고든의 변호사 랜디 케슬러는 “닉 고든이 크리스티나 병실에 들어가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보도”라면서 “현재 고든은 오직 크리스티나가 깨어나길 바라고 있다. 계속해서 크리스티나의 회복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으며 곧 크리스티나와 만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지만 고든과 크리스티나의 가족을 위해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약물 중독으로 인한 의식 불명인 것인지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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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