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한 이종운 "팀 분위기 최상, 성과도 좋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2.14 10: 42

롯데 자이언츠가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를 마무리했다.
지난 달 15일 애리조나로 향했던 롯데 선수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훈련을 끝으로 미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제 일본 가고시마 캠프로 향하는 선수단은 한국에서 하루만 자고 곧바로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이번 캠프 총평으로 "미국 애리조나 캠프를 무사히 마쳤고 진행상태 역시 만족스럽다. 비활동기간에 들어가기 전 선수들에게 '전지훈련의 성과를 위해 훈련에 필요한 몸 상태를 만들고 훈련지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스스로 고민해보라'는 주문을 했는데 다행히 선수들이 거기에 잘 따라와 단체훈련도 원활했고 스스로 필요한 점에 대한 개별훈련도 충실히 진행해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야구 외적인 부분도 강조했었다. 서로 얼굴보며 인사하는 걸 주문했었고 기본적인 예의나 자세를 여러 차례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이런 점들을 잘 이해해주고 행동으로써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팀 분위기는 최상이었으며, 훈련 분위기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했다.
롯데 선수단은 이제 가고시마에서 실전위주의 2차 캠프를 진행한다. 이 감독은 "일본 가고시마 캠프는 실전을 통해서 선수들을 폭 넓게 볼 것이다. 전지훈련 중 주전 경쟁의식이 더욱 높아진 포지션들이 있어, 선수들이 더욱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러한 점에 주안점을 두고 더욱더 세밀하게 관찰하며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롯데의 가고시마 2차 캠프는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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