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 구해라' 진영에 빠지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2.14 11: 00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못하는 게 없다. 게다가 순정까지 갖췄다.
케이블채널 엠넷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 출연 중인 그룹 B1A4의 진영이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노래부터 연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제몫을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극중 진영은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다. 전혀 다른 성격의 쌍둥이 강세찬과 레이킴을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 방송 초반에 등장한 강세찬은 밝은 소년이었다면, 레이킴은 좀 더 진중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이다. 특히 두 캐릭터 모두 구해라(민효린 분)에게 순정을 간직한 모습. 레이킴이 구해라에게 점점 빠져들면서 진영의 매력도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레이킴의 강세찬과 마찬가지로 구해라를 향한 일편단심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술 취한 해라의 뒤를 따라 걸으면서 하나 하나 챙겨주는가 하면, 온 신경이 구해라에게 쏠려 있었다. 강세찬이 구해라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줬던 것과 마찬가지로, 레이킴 역시 구해라에게 빠져든 것이다.
앞서 드라마 '우와한 녀'와 영화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연기를 해왔던 진영은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두 매력적인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면서 다음이 더 기대되는 연기자로 성장 중이다.
그런가하면 뮤직드라마답게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춰진 셈이다. 진영은 이미 B1A4의 곡을 직접 작업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충분히 인정받았다. 그룹의 매력을 잘 살린 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극중 진영의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를 부르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부터 가수 데뷔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드라마 곳곳에 배우들의 노래가 삽입되고 있다. 무엇보다 진영은 민효린, 유성은 등과의 듀엣곡으로 B1A4 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 중이다. 달콤한 목소리와 로맨틱한 눈빛으로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은 것.
연기와 노래 모두 놓치지 않고 자기 몫을 톡톡히 해내며 매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진영이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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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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