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코치, "이청용, 시야와 기술 갖춘 훌륭한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14 11: 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 코치가 '이적생' 이청용(27)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벤 가너 크리스털 팰리스 코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 런던 프레스와 인터뷰서 "이청용은 폭넓은 시야와 기술을 모두 갖춘 훌륭한 선수"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그는 이어 "우리는 수비를 두텁게 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 고전한다"면서 "창의적인 패스로 공간을 만들어줄 이가 필요한데 이청용이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또 가너 코치는 "예전부터 이청용의 플레이를 지켜봤는데 오른쪽이나 중앙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라며 "왼쪽에서 빈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탈 유니폼을 입으며 EPL 무대로 복귀했다. 지난달 2015 호주 아시안컵서 정강이뼈 부상을 입은 그는 휴식과 재활을 병행하며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5일 리버풀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갖는 크리스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은 아직 부상자 명단에 남아있다"고 밝히며 복귀전이 미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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