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FINA 청문회 일정 연기...새 일정은 아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2.14 11: 14

[OSEN=이슈팀] 박태환(26)의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 일정이 연기됐다. 새로운 청문회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대한수영연맹은 13일 OSEN과 통화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박태환의 청문회 날짜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FINA에서 청문회 날짜가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선수 측이 FINA에 청문회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청문회 일정은 추후 FINA 측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받은 도핑테스트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지정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약물이다. 그러나 박태환은 전면적으로 이를 부인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선택한 것이 아니라 병원측의 제공으로 처방 받았다는 주장이다.

이번 청문회는 박태환의 징계 여부 및 수위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청문회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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