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35)의 아프리카 앙골라 진출설이 나돌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폭스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앙골라 프로축구 카부스코프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딕트 캉감바 카부스코프 회장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서 "호나우지뉴와 영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라며 "팀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호나우지뉴를 택했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지난해 9월 멕시코 프로축구 케레타로에 입단했다. 아직 1년 7개월가량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캉감바 회장은 "호나우지뉴가 소속팀과 계약을 해지하면 오는 6월 우리 팀에 합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다. 2002 한일 월드컵서 호나우두, 히바우두와 함께 우승을 이끌었다. 2004년과 2005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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