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왕 도전' 라빈, “제 덩크슛 보면 깜짝 놀랄걸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2.14 15: 27

“내일 아마 보시면 아실 겁니다.”
NBA 최고의 덩커를 가릴 ‘스프라이트 덩크 컨테스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덩크슛 대회에는 빅터 올라디포(23, 올랜도 매직), 잭 라빈(20,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야니스 아테토쿰보(21, 밀워키 벅스), 메이슨 플럼리(27, 브루클린 네츠)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현지에서 이번 슬램덩크 대회는 라빈이 우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잭 라빈은 앤드류 위긴스와 덩크슛 연습을 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라이징스타 챌린지에서도 라빈은 파워풀한 원핸드 슬램덩크를 꽂아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22점, 4리바운드를 쏟아낸 라빈은 MVP 앤드류 위긴스(22점) 못지 않은 대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라빈과 위긴스는 나란히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자연스럽게 하루 앞으로 다가온 덩크슛 컨테스트에 관심이 집중됐다. 라빈은 “내일 정말 특별한 덩크슛을 준비했다. 관중들 앞에서 쇼를 하겠다. 우리는 엔터테이너”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옆에서 듣던 위긴스는 “내가 장담하는데 정말 놀랄 것이다. 날 믿어라. 라빈이 미친 덩크슛을 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덩크슛 대회에 힌트를 달라는 질문에 위긴스는 “미안하지만 말해줄 수 없다. 내가 말하지만 태어나서 그런 덩크슛은 전혀 본 적이 없다. 나 자신도 내일 한 명의 증인이 될 것”이라며 웃었다.
대체 어떤 덩크슛을 준비했길래 이렇게 자신만만할까. 비밀은 15일 덩크슛 컨테스트에서 풀린다. 덩크슛 컨테스트를 포함한 올스타 전야제는 15일 오전 10시 스포티비와 네이버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생중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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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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