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칭, “우리은행 아직도 잘하고 있나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2.15 06: 43

‘WNBA의 전설’ 타미카 캐칭(36, 인디애나 피버)이 여전히 한국을 그리워했다.
2015 NBA 올스타전이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특히 15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펼쳐지는 올스타 전야제에는 덩크슛 컨테스트, 3점슛 컨테스트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그 중 WNBA 선수와 NBA 현역선수 및 레전드가 짝을 이뤄 출전하는 슈팅스타즈 게임도 재밌는 볼거리다.
단골손님인 캐칭은 올해 러셀 웨스트브룩, 앤퍼니 하더웨이와 한 팀이 됐다. 캐칭은 14일 맨해튼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가 한국에서 왔다고 전하자 “오! 반갑다. 나도 한국에서 뛰었다. 우리은행은 잘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미 2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이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고 알려줬다. 캐칭은 “우리은행은 정말 좋은 팀이다. 아직도 잘하고 있다니 다행이다. 한국에서 뛰었던 시절이 그립다”고 전했다. 다시 한국에 진출할 생각은 없을까. 캐칭은 “난 이미 선수생활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 더 이상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했다. 캐칭은 “한국에 있을 때 우리 동료들과 팬들이 정말 잘해줬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절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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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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