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kt 5연패 내몰고 시즌 첫 3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14 18: 01

KGC 인삼공사가 부산 kt를 5연패로 내몰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 경기서 75-63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실로 오랜만에 3연승을 기록, 20승 27패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반면 kt는 5연패의 늪에 빠지며 KGC에 공동 7위 자리를 내줬다. kt는 잔여 7경기를 모두 이겨도 6위 인천 전자랜드가 3승을 따낼 경우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KGC는 리온 윌리엄스(13득점 6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했고, 김기윤(8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박찬희(9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를 1점 뒤진 KGC는 2쿼터서 전세를 뒤집으며 38-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kt는 발목 부상으로 빠진 찰스 로드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3쿼터 들어 KGC의 기세가 더욱 거세졌다. 윌리엄스는 지친 에반 브락을 상대로 꾸준히 골밑을 공략했다. KGC는 3쿼터가 끝났을 때 60-43으로 여유있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KGC는 4쿼터서도 오세근과 양희종 등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한 끝에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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