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정형돈 위에 나는 하하가 있었다.
하하는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을 속이고 상금 상자를 빼돌렸다.
이날 하하는 정형돈에게 상자를 건네는 척했다. 이에 정형돈은 힘으로 하하를 제압하며 상자를 빼앗았다. 그러나 상자 안에는 그 무엇도 들어있지 않았다.

이에 정형돈은 분노하며 "하 사장 빼돌렸지"라고 외쳤고, 하하는 "내가 누굴 믿노"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하하는 진짜 상자를 택시 트렁크 안에 넣어뒀던 것.
이를 알길 없는 정형돈은 더욱 분통을 터뜨리며 하하에게 달려갔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끝까지 간다' 편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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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