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양희경이 갑자기 사라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오빠 순봉(유동근 분)의 병명을 알고 눈물을 흘리는 순금(양희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금은 강심(김현주 분)의 결혼식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와 "답답하다"며 자리에 몸져 누웠다. 오빠 순봉의 위암 사실을 알았기 때문. 그는 오빠에게 눈치없이 자신이 쏟아부었던 말들을 떠올리며 후회했고 "내가 우리 오빠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슬퍼했다.

마침,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강심(김현주 분)은 식구들에게 전화를 받은 달봉(박형식 분)으로부터 고모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들었고, 잠시 신혼여행을 미루고 집으로 돌아와 그를 찾아다녔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 바라보고 살아온 아버지가 3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 받고 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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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