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연애중' 크로스진 신, 유리의 남자 등극 '반전'[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2.15 00: 27

'나홀로 연애중'의 신이 유리의 남자로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JTBC '나홀로 연애중'에서는 MC 성시경, 전현무, 김민종, 장동민, 신과 게스트 갓세븐의 잭슨이 두 번째 가상연인 소녀시대의 유리와 가상현실 연애를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상황극은 MC들이 맹장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고 유리가 의사로 등장했다. MC들은 여의사로 나타난 유리에 크게 환호했다.

첫 번째 상황은 첫눈에 반한 그녀의 앞에서 가스 신호가 왔을 때의 행동이었다. 이에 '우렁차게 방귀를 뀌어 그녀에게 의사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라고 답한 잭슨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김민종과 성시경, 신은 방귀를 끝까지 참는다는 답변을 골라 10점 점수가 깎였다.
두 번째 상황은 남자친구가 있는 것 같은 그녀에게 하는 행동이었다. MC들은 모두 점수를 얻지 못했고 아무도 고르지 않은 수술 부위에 번호를 적어둔 답변에 가장 높은 점수가 배점되자 성시경은 "유리야, 이건 아니야"라고 분노했다.
세 번째 상황은 퇴원 후 클럽에 놀러간 가운데 우연히 유리를 만난 것. 그러나 동료 남자 의사가 유리 옆에서 춤을 추고 있었고 이때 취할 행동이었다. '화려한 춤사위로 좌중을 압도해 나를 발견하도록 유도한다'를 택한 잭슨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 번째 상황은 유리가 한 남자에게 거칠게 대시를 받는 난처한 상황에 놓였을 때의 취해야 하는 행동이었다. '남자친구인 척 자연스레 어깨를 안고 자리를 피한다'를 고른 김민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섯 번째 상황은 유리와 함께 술을 마시게 된 가운데 유리와의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하는 행동이었다. 앞서 상황에서 한 남자에게 대시를 당하는 난처한 상황에서 구해준 후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에 유리가 술에 취한 모습으로 한껏 애교를 부리며 "아까 진짜 무서웠는데 구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후 '많이 놀랐을 유리를 택시에 태워 보낸다'를 답한 잭슨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섯 번째 상황은 다음 날 커피숍에서 유리를 만났는데 유리가 졸고 있는 상황에서 하는 행동이었다. '잠시라도 잘 수 있도록 그냥 가만히 바라본다'를 택한 성시경과 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곱 번째 상황은 함께 길거리를 걷던 중 유리가 다리를 삐끗했고 이때 손을 잡았을 때 하는 행동이었다. '모른 척 계속 손을 잡은 채 걸어간다'를 택한 신과 장동민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 상황은 가방 안 초콜릿을 주지 않고 가려는 유리에게 하는 행동이었다. '뭐 잊어 버린 거 없느냐고 애타게 물어본다'고 답한 전현무가 가장 높은 점수 50점을 받았다.
결국 신이 총점 45점으로 '유리의 남자'로 등극했다. 지난 정은지 편에서 최악의 연애 상대로 꼽힌 신이 연애의 고수로 거듭났다.
한편 '나호로 연애중'은 VCR속 여성과의 가상현실 데이트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2012년 방송돼 참신한 기획으로 화제가 됐던 JTBC '상상연애대전'의 리부트 버전이다. VCR 속 '가상연인'과의 데이트를 즐기며 여성들의 심리를 알아보고 자신의 데이트 유형도 살펴보는 것은 물론, 솔로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자 하는 예능이다.
kangsj@osen.co.kr
JTBC '나홀로 연애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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