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팀을 패배서 구해내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손세이셔널'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15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마치고 독일로 날아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에 도전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서 4-5로 패했다.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8승 8무 5패 승점 30점에 머문 레버쿠젠은 반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해트트릭과 함께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가장 많은 득점포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당당하게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DFB 포칼 1골 등 시즌 총 11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2-2013시즌부터 2시즌 연속 12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23일 하노버96전 이후 득점포가 멈췄고, 1월 한 달 아시안컵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무득점 기간이 길어졌다.
하지만 모든 설움을 쏟아내듯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득점이 폭발했다.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팀이 0-3으로 크게 뒤지고 있던 후반 12분 골잔치를 시작했다. 팀 동료 벨라라비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른발로 볼을 밀어 넣으며 첫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후반 17분 멀티골에 성공했다. 최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손흥민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은 볼프스부르크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동안 손흥민은 넘지 못한 벽이 있었다. 14골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3-2014 시즌 34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12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3-2014 시즌에는 12골을 또 기록했다.
꾸준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14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많은 활약을 선보였고 레버쿠젠의 주포로 자리 잡았다.
이날 경기서 레버쿠젠은 초반 불안한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 6분을 시작으로 17분과 29분 연달아 득점포를 허용하며 전반을 3-0으로 마무리 했다. 부진함이 컸다. 하지만 레버쿠젠과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손흥민의 활약을 바탕으로 레버쿠젠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 결과 레버쿠젠은 후반 37분 벨라라비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4-4의 균형을 맞췄다. 치열한 경기속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은 이어졌다. 비록 팀은 패배를 기록했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도드라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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