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 "메시는 다른 행성에서 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15 08: 08

"메시는 다른 행성에서 왔다."
루이스 엔리케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3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둔 리오넬 메시를 향해 최고의 극찬을 보냈다. 엔리케 감독은 "단지 득점 방법뿐만 아니라 도움 방식을 보더라도 메시의 스탯은 다른 행성에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축구엔 작은 공간만이 존재한다. 메시도 공간이나 시간이 없어 골을 넣는 게 훨씬 더 어렵다"면서 "현대 축구에서 골을 기록하는 게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올 해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으며 무서운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는 오는 16일(한국시간) 레반테와의 23라운드 리그 홈경기서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메시는 현재 리그 299경기에 출전해 266골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의 리그 정상을 6번이나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서도 각 3회와 2회 우승을 견인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레반테전서 메시와 함께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 그의 특급 동료들의 기용과 휴식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할 것이다. 높은 수준의 공격수들을 4~5명 보유하고 있는 건 특권"이라며 "그들이 모두 좋은 컨디션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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