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 시즌6(이하 SNL6)’의 새로운 크루로 합류한 김준현의 묵직한 존재감이 프로그램을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김준현의 콩트 연기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주말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SNL6’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준현, 고원희, 정연주, 리아 등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킬미 힐미’, ‘성룡쇼’, ‘김준현의 SNL적응기’, ‘글로벌 위켄드 WHY’ 등의 코너에 등장한 김준현은 한층 더 독하고 세진 개그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홍금보로 분해 각종 차력쇼를 선보인 김준현은 별다른 대사 없이 몸개그만으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안긴 것에 이어 ‘김준현의 SNL적응기’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한데 모은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커다란 배를 흔들며 귀여운 텔레토비로 분한 몸개그부터, ‘미생’을 패러디하며 ‘짠내’ 가득한 웃음코드를 녹여낸 김준현의 개그스타일은 유세윤, 강유미 등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SNL6’에 편안하게 녹아들었다.
그간 KBS 2TV ‘개그콘서트’를 주무대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던 김준현이 ‘SNL6’에 합류해 보인 모습은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 공개코미디 무대에서 단련된 김준현의 센스 있는 개그 스타일은 보다 밀도 있고 독한 ‘SNL6’ 무대에서 또 다른 색으로 발현되며, ‘개콘’과는 다른 특별한 웃음을 자아냈다는 반응이다.
‘개콘’에서 뚱보 이미지를 기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준현은 ‘SNL6’에서도 자신의 기존 이미지를 고스란히 드러낸 귀여운 몸개그부터, 폭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짠하거나 날카로운 캐릭터의 변신까지, 그가 앞으로 ‘SNL6’에서 보여줄 다양한 모습에 기대를 높였다.
김준현은 현재 MBC ‘일밤-애니멀즈’에도 고정 출연하는 등,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개콘’의 전성기를 이끌던 김준현의 다방면 활약은 그가 왜 ‘개콘’ 대표 개그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지 또 한 번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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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6’ 방송화면 캡처
